‘고등래퍼’ 최하민, 생활고에 막노동+도박 고백→게시글 삭제.. 무슨 일? [전문]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0.12.01 16: 12

Mnet 예능 ‘고등래퍼’ 출신 래퍼 최하민(오션검)이 개인 SNS에 생활고를 고백하는 글을 게재했다가 돌연 삭제했다.
최하민은 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쳔이고 이름은 최하민 입니다.”라는 글로 시작,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 원과 국민연금 미납료 17개월 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라며 생활고에 시달린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막노동을 해보았지만 육백만 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다”라며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음을 알렸다.

또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라며 결국은 도박에 빠지게 되었다고 고백, 도와달라는 호소의 글로 마무리 지었다.
해당 스토리가 게시되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었고, 이목이 집중되자 최하민은 스토리와 계정에 있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해 궁금증과 의문을 낳고 있다.
앞서 최하민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름을 알리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영입 후, 음반 발매 및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 다음은 최하민 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증 배지가 있습니다. 또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 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 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샀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hylim@osen.co.kr
[사진]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Mnet, 최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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