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양꼬치엔 칭따오' 상표권 등록, 나한테 허락 맡고 써야돼"(옥문아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02 05: 02

정상훈이 유행어 '양꼬치엔 칭따오'를 상표권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MC 송은이의 20년 절친인 배우 정상훈이 출연했다.
데뷔 17년 만에 '양꼬치엔 칭따오'로 큰 사랑을 받은 정상훈은 "이게 터지고 나서 CF를 찍자고 하더라. '이게 되는구나' 싶어서 생수, 치킨 등의 유행어도 만들었다"며 "근데 이건 한 번하고 접었다. CP님이 '너 너무 돈독이 오른 것 같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숙은 "정상훈 씨 때문에 양꼬치 집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했고, 정상훈은 "그 분들한테 통계가 있더라. 내가 나오기 전에는 200개 밖에 안 됐는데, 지금은 3~4,000개에 육박한다. '양꼬치엔 칭따오'를 상표 등록까지 했다"며 저작권자라고 했다. 
'양꼬치엔 칭따오'를 특허청 상표권 등록한 정상훈은 "내 허락을 맡고 써야한다"고 했고, 김숙은 "그럼 다른 걸로 하면 된다. 양꼬치엔 찜따오"라고 했다. 
정상훈은 "누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 봐 '닭꼬치엔 칭따오', '마늘 꼬치엔 칭따오'까지 등록했다"며 유사 상호를 원천 봉쇄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러나 정상훈은 "실제로 청도에는 가본 적이 없다. 그 맥주 회사에서도 나보고 가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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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문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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