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이런·시현, 코로나19 확진→'유스케'도 타격..가요계 비상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2.02 10: 16

업텐션 비토에 이어 에버글로우의 이런과 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에 비상이 걸렸다.
에버글로우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에버글로우 이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런은 최근 주변 지인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보건 당국에 신고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함께 숙소를 쓰고 있는 에버글로우 멤버들 또한 같이 검사를 진행하며 이 중 시현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들은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상이 있을 시 이에 대한 후속 조처 및 추가 동선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이런, 시현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남은 멤버들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2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11월 2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고, 이런이 확진자와 접촉한 날은 지난 22일로 알려져 방송가 역시 비상이 걸렸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에버글로우의 확진 소식을 접하고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는 MC 유희열을 비롯해 에버글로우, 틴탑, 거미, 주현미, 김현철 등이 출연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유희열과 그의 스태프들은 지난 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고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업텐션 비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업텐션의 멤버 고결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업텐션과 함께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가수들과 스태프 역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가와 가요계 역시 직격타를 맞고 있다./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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