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진출 과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논텐더로 나올 경우 주목할 선수로 최지만(29·탬파베이)의 이름을 언급했다.
최지만은 올해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가운데 타율 2할3푼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2할5푼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함께 했다.
매체는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선수다. 그는 큰 무대에서 놀라울 만큼 유연성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지만, 최지만이 탬파베이와 더이상 동행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최지만과 함께할 이유도 있고, 방출할 수도 있는 이유도 있다"라며 "내년 시즌 160만 달러를 받는 최지만을 그 정도 수준으로 대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탬파베이는 더이상 감상적일 여유가 없다. 그들에게 그럴 여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