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팬텀싱어3' 후 거의 매일 만나..라포엠 인생의 전부된 것 같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2.02 14: 23

라포엠이 JTBC '팬텀싱어3' 우승 이후 근황을 전했다.
라포엠은 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첫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JTBC ‘팬텀싱어3’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LA POEM)은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등 ‘팬텀싱어’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최초로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

'팬텀싱어3' 우승 이후 바뀐 점이 있냐는 질문에 유채훈은 "경연 프로다보니까 쉼 없이 달려와서 지쳐있던 부분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서로 더 친밀해진 느낌이다. 음악을 하면서 더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고, 서로 각자 책임감도 생기고 팬분들의 피드백도 느끼고 있어서 전후로 바뀐 점이라면 이제 조금 실감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기훈은 "'팬텀 싱어' 결승전이 끝난지 5개월이 됐는데 저희가 하루 이틀 정도 빼고는 거의 매일 만났다. 라포엠이 인생의 전부가 된 것 같다. 아침에 눈 뜨면 형들 연락이 괜히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최성훈은 "그동안은 혼자의 삶을 살며 혼자 외로이 고민했던 시간이 많은데 이제 동료애를 느끼면서 서로 라포엠으로 어떤 방향을 가지고 음악을 해야하나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고, 정민성 역시 "저도 사람이 진지해 진 것 같다. 음악과 라포엠에 진지해져서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들려드릴 생각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모스뮤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