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부터, 존재 자체가 월드 클래스인 자기들을 만나봤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월드 클래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월드클래스 특집을 소개, 본격적으로 월드클래스 특집이 이뤄진 가운데, 전설의 '광명' 짤의 주인공은 성악가 유영광을 만나봤다. 그는 미국에서 오페라 가수 바리톤으로 활동 중이라는 그는 버지니아 타투에 대해 언급, 세계 군악대를 평정한 위엄으로 토킹을 이어갔다.
이어 유영광은 "현재 코로나19로 연주가 취소, 성악가들이 설 곳이 없어졌다"면서 "가상합창하는 부분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렸고, 감사하게도 CNN 방송에도 나갔다"며 월드클래스다운 일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메트로 폴리단에 서는 것이 꿈"이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스물한 살에 바둑으로 세계랭킹 1위를 거머쥔 세계 바둑의 새로운 1인자 신진서 9단을 만나봤다.
이세돌 9단을 꺾고 우승했던 그는 "나에게도 기대했던 대결, 존경하는 기새와 결승에서 대국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면서 많이 긴장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5국까지 갔던 치열했던 대결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이세돌 프로 반응에 대해 그는 "워낙 바둑에 열정있으신 분, 축하한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사람을 이겼던 대국을 언급한 그는 "AI랑 두면 뜬금없는 수가 나와, 맞는 수일지 의심이 들어 믿지 않았지만 어이없게 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알고보면 그 수가 다 맞았다, 배울점이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6년 당시 알파고와 대국은 졌을 것, 지금은 그때의 알파고와 대국한다면 불리하겠지만 최선을 다 한다면 이길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웹툰찢고 나온 '여심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전세계 웹튼 40억 뷰를 달성한 그녀는, 웹툰 여주인공과 싱크로율 100프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야옹이 작가는 "첫 작품으로 대박, 연재 3주 만에 1위, 9개 언어로 전세계 100개국에 방영되었다, 이렇게 될 줄 몰라,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필명이 야옹이인 이유에 대해서 그녀는 "개인적인 것 노출없이 작품을만 평가받고 싶어 1년 간 비밀로 했다"면서 1주년 이벤트로 얼굴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고 했다.
MC들은 싱크로율 100프로인 여주인공을 본인을 모델로 직접 그린 거 아닌지 묻자, 야옹이 작가는 "있는 옷을 참고한 것"이라며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만화 '여신강림' 기획에 대해서도 그녀는 "10년 전 그린 만화를 리메이크업, 10년 전엔 남자가 메이크업하는 걸 그렸다, 성별을 바꾸고 대박이 터졌다"며 비화도 전했다.
MC들은 드라마로 제작되며 배우 차은우와 황인엽, 문가영을 언급, 야옹이 작가는 "너무 좋은 배우분들 캐스팅이 됐다"면서 기쁜 마음을 보였다.
반응좋은 에피소드에 대해서 묻자 그녀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웹툰이라 로맨스, 진하게 스킨십이 나오면 반응이 확 좋다"면서 "반응이 쳐지면 스킨십을 넣는 편, 이런 로맨스는 로코드라마에서 배운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연애 중인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를 언급, 토요일 웹툰 1위를 달린다고 하자MC들은 "1위끼리 만났다, 난리났다"며 흥분했다. 야옹이 작가는 "같은 일하며 도움되는 편, 데이트할 때 같이 일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두 사람이 만난 계기에 대해 질문, 야옹이 작가는 "웹툰 작가들끼리 친분, 작년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만났다"면서 "다른 여자 작가님이 말을 거는데 신경이 계속 쓰여, 내가 이분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며 모두가 궁금했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가장 궁금한 직업 만족도에 대해 묻자 그녀는 "100점"이라 외치면서 "내가 만든 이야기를 독자들이 재밌어하니 일하는 것 자체가 만족 스러럽다"고 답했다.
이어 완결까지 100화 정도 남았다는 야옹이 작가는 "그래도 금방 흘러갈 것 같다, 언젠가 이별할 때 생각하면 상상이 안 된다"면서 "오래 연재되기 시작하며 작품에 대한 애착이 커졌다, 캐릭터들이 자식같아 작품을 잘 마무리해야겠다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세계 명품 디자이너들의 뮤즈인 모델 최소라를 만나봤다. 큰 키로 따돌림도 당했다는 그녀는, 학창시절 모델 오디션을 보려했던 친구를 따라갔다가 우연한 기회로 모델을 데뷔하게 된 드라마같은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계 명품 모델인 만큼, 명품 브랜드에서 할인은 물론, 시즌마다 디자이너들의 선물이 집 앞에 쌓여있다고 했고, 모두 부러워했다. 최소라는 "샴페인을 마시며 기분 좋구나 느낀다"며 덧붙였다.
무엇보다 5주간 물만 마시며 다이어트를 했었다는 그녀는 "후폭풍이 심해, 내 일을 너무 사랑하는데 죽겠다 싶었다"면서 "내 속은 걸레짝인데 사람들은 너무 예쁘다고 해, 모든 패션위크가 끝나고 모든 감정이 느껴졌다"며 패션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했다.
최소라는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쓰러진 적 있어, 사람 사는 것이 맞나 싶었다,사람들이 누가 날 건드려도 사포로 긁는 느낌처럼 예민했다"면서 "젊었는데 이건 아니다 생각, 지금은 절대 그렇게 안 빼고 식습관도 다 고쳤다, 몸을 다시 되돌리는데 2년 걸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외국에선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한 모델이 사망한 적도 있다고. 최소라는 "사고방지를 위해 법이 생겼다, 많이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프랑스에서 생긴 '마른 모델' 퇴출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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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