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잔류에 성공했다. 소문이 무성했던 최지만의 '논텐더 FA'는 없었다.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톰킨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최지만 등 탬파베이의 연봉조정 신청 대상자들의 논텐더 여부를 알렸다. 톰킨은 "최지만, 호세 알바라도, 조이 웬들, 라이언 야브로, 타일러 글래스노, 요니 치리노스, 마누엘 마고 등연봉조정 대상자 7명과 계약 협상을 벌일 것이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해로 풀타임 3년차 시즌을 맞이하면서 정식 FA 이전, 서비스타임 5년차 선수들까지 주어지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이 생겼다. 대신 논텐더 FA로 풀릴 수 있는 대상이 되기도 했다.
'스몰마켓' 탬파베이 구단의 특성상 연봉이 대거 오를 수 있는 최지만과 연봉 협상을 포기하고 논텐더 FA로 풀릴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예상은 빗나갔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결국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비롯해 올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전력을 대부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