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겨울송 특집’을 예고해 화제다.
3일 오후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겨울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겨울 되면 캐럴도 있지만,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 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기 힘든 시기가 됐지만 더욱 겨울 노래들이 생각난다”라며 ‘겨울 하면 생각나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날 유재석은 자신의 겨울 노래 리스트를 공개하며 “겨울을 떠올릴 수 있는 우리만의 추억의 시간을 만들면 어떨까 한다. 노래를 통해 우리가 그 시절을 떠올려보고 추억도 소환해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들로 채워지면 어떨까 해서 기획했다”라고 2020년 여름을 강타한 ‘여름송 특집’에 이어 이번 ‘겨울송 특집’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이에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겨울을 대표하는 노래들을 댓글로 추천했고, 대화창을 보던 유재석은 컨츄리꼬꼬의 히트곡 ‘해피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며 “겨울 하면 잊을 수 없는 노래다”라고 반응 후, 노래가 나오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추며 흥을 만끽했다.
이어 “탁재훈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요즘 열풍인 부캐 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뵙고 싶다”라며 그리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아이유보다 컨츄리꼬꼬 섭외가 힘들 텐데”라고 팩트 폭격을 날리는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유재석은 “뼈를 때린다. 아우 아파. 갈비 맞았어 지금”이라며 웃픈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겨울송 특집으로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조촐한 무대를 마련해보겠다고 약속해 기대를 증폭시켰으며, 그 외에도 ‘유재석의 부캐들’로 이루어진 2021년 신년 달력과 스케줄러를 선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재석이 출연 중인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hylim@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