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곽정은이 팬들에게 연애 조언을 건넸다.
곽정은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연애를 할 때 가슴을 따라야 할까요. 아니면 머리를 따라야 할까요? 머리로 괜찮은 사람과 가슴이 떨리는 남자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 ㅠㅠ”라는 팬의 질문을 캡처해 올렸다.
이에 그는 “당신의 가슴과 머리를 통합하는 삶으로 가는 것이 먼저. 나를 인식하지 못한 채 빠져드는 사랑은 어쩔 수 없이 내 오랜 상처를 자극해 버겁고 고통스러워져요. 나에게 더 이익이 되고 더 잘해줄 사람을 찾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나는 마음 속에 나눠줄 아름다운 사랑이 있는 사람인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면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고, 그 상태로는 타인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어요”라면서 “#제가그래서연애를안해요ㅎㅎ”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곽정은은 작가 겸 경제전문가 다니엘 튜더와 결별한 후 “살면서 누구나 숱한 이별을 합니다. 이별의 상처가 아플 때에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비장한 선언을 하지만, 이내 그걸 잊고 또 다른 사랑에 빠져들지요”라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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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정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