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고인 비하 논란 "박지선은 XX세요"..비난에 "박미선 말한 것" 사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04 07: 46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고(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철구는 지난 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BJ애교용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BJ애교용은 철구에게 "홍록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철구는 "아니 박지선은 XX세요"라며 "여러분들이 계속 홍록기 닮았다고 하니까 그렇다.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휩쓸리기 쉽지 않느냐"고 받아쳤다.

철구

이 같은 철구의 고 박지선 언급은 곧바로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철구는 결국 "제가 너무 생각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철구의 해당 발언은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퍼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상대방의 외모를 비하하기 위해 여성 개그우먼을 말한데다, 고인 언급도 큰 문제라는 반응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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