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배우 이수 "前남친 진심으로 사랑했다..욕 듣거나 피해보길 원치 않아" 심경 고백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04 10: 26

성인배우 이수가 '언니한테 말해도 돼' 이후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4일 오전 이수의 소속사 차오름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오른 것을 캡처한 뒤,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소속사 측은 큰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일단 이수 배우 님의 말씀을 먼저 전해드리도록 하겠다"며 이수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수는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하다.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방송상 뭔가 나쁜 이미지로 비춰진 것 같지만, 그 분 제게 이로운 것들 가르쳐준 것도 많았고, 그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는다. 이미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 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 나마 글을 쓴다"라며 "소중했다고 느꼈던 사람이기에 제 방송 출연 때문에 그 이야길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방송에서 전부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들도 있을 것이고, 저희가 알지 못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은 너무도 감사드리나, 이수 배우님이나 방송에 언급되신 분께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린다. 두 분 모두 다른 상처를 받지 않도록 헤아려 주셨으면 감사드리겠다"라고 했다.
한편, 성인배우 이수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테 말해도 돼'에서 '성인배우도 결혼할 수 있나요?'라며 전남친에게 받은 상처와 결혼 고민을 털어놨다.
다음은 차오름 엔터테인먼트가 SNS에 남긴 글 전문
오늘 sbs플러스에서 방영된 언니한텐 말해도 돼로 인하여 많은분들이 이수배우님께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이수 배우님의 말씀을 먼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부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합니다.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 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방송상 뭔가 나쁜 이미지로 내비춰진 것 같지만 그 분 제게 이로운 것들 가르쳐준 것도 많았고, 그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아요. 이미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 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 나마 글을 씁니다. 소중했다고 느꼈던 사람이기에 제 방송출연 때문에 그 이야길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 되지 않길 바랍니다."
방송에서 전부 말씀드리지 못한부분들도 있을것이고, 저희가 알지못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분들의 응원의 관심은 너무도 감사드리나, 이수배우님이나 방송에 언급되신 분께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며 관심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분모두 다른 상처를 받지않도록  헤아려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언니한테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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