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가 도를 넘은 한 팬을 향해 불쾌감을 내비쳤다.
저스틴 비버의 한 팬은 최근 SNS를 통해 “헤일리 비버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을 달 수 있다. 우리는 누가 더 나은지 알아내야 한다. 그녀를 제발 쫓아내자”고 주장했다.
그는 저스틴 비버와 그의 전 여친인 셀레나 고메즈의 팬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젤레나’ 커플의 탄인 셈. 그래서 저스틴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가 아닌 헤일리 비버와 결혼하자 애꿎은 화풀이 중인 걸로 보인다.
이에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둘 다 뿔났다. 저스틴 비버는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공유한다. 이런 인간들이 내 아내를 내쫓으라고 부추겼지만 슬픈 변명일 따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를 괴롭히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다니. 이건 정말 옳지 않다”고 발끈했다.
헤일리 비버도 불쾌해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평소 조용히 있었다. 나 자신과 내 멘탈을 다잡기 위해 이런 것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분노와 증오가 극에 달했다. 충격적일 정도로 슬픈 일이다”라는 심경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이런 식으로 취급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 이런 종류이 혐오스러운 행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하면서도 “이 여성이 잘 살길 바란다. 그가 사랑과 평화와 행복을 이번 생에서 되찾길”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는 미국 10대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면 지난 2011년부터 공개 열애를 즐겼다. 하지만 2018년까지 무려 7년 동안 만남과 결별, 재결합과 재이별을 반복했다.
결국 저스틴 비버는 헤일리 볼드원과 2018년 7월 깜짝 약혼한 2개월 뒤 뉴욕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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