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모' 사유리 "욕 많이 먹어도 돼..아들과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04 21: 34

사유리가 비혼모 선택으로 욕을 먹어도 괜찮다며, "아들과 하루라도 더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의 출산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비혼모를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솔직하게 얘기 안 하고 거짓말을 할까 했다"며 "혼자서 시나리오도 생각하면서 '결혼 안 하고 싱글마마로 있을 거예요' 그랬다. 그런데 내가 아들이 생기면 '거짓말 하지 말고 살자, 정직하게 살자' 하고 싶은데, 이미 내가 거짓말 하면 아들한테 창피한 엄마가 될 것 같더라. 아들을 위해서 거짓말 없이 살고 싶어서 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욕도 먹을텐데 괜찮나?"라는 질문에 사유리는 "내가 한국 나이로 42살 때 아기를 낳는다. 욕 먹으면 오래산다. 난 오래 살아야 한다. 아들이랑 같이 사는 시간이 40년 정도 있을까 말까 한다. 욕 많이 먹고 아들이랑 하루라도 더 같이 있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앞서 사유리는 일본에서 기증 받은 정자로 시험관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지난달 4일 아들을 출산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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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유리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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