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생일 파티의 주인공인 박나래, 안영미는 물론 나머지 멤버들도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4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손나은, 솔라가 특별 게스트가 함께 강원도 삼척 용화 해수욕장으로 캠핑을 떠난 하루가 그려졌다.
특별 게스트가 공개 되기 전 자는 모습을 보고 박나래와 안영미는 "자는 모습이 배우가 아니라 예능인이다" 라며 "몸이 개그맨 이다 라고 말해주 고있다."며 "이상준 아니냐"고 지레 겁을 먹었다.
하지만 트레일러에서 일어 난 것은 다름 아닌 배우 차태현.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이에 차태현은 "오늘 처음 타봤는데 좋더라"며 "숙면했다" 말했고 박나래는 "이 오빠 밖에서 잘자서 그런가봐" 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넉살좋게 웃으며 "맞다"고 답했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삼척 용화 해수욕장에서 전동 서핑에 도전했다. 맨 처음 도전자는 차태현. 차태현은 계속 물에 빠지며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전동 서핑 마스터는 "보통 초보도 한번에 마스터 한다" 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다음으로 탄 솔라와 박나래, 손나은은 타고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완벽한 자세로 서핑을 즐겼다. 하지만 박소담은 부상으로 인해 전동 보트를 타지 못했다.
전동 서핑 이후 박나래와 안영미를 위해 몰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솔라는 "우리한텐 천만 배우가 두명이나 있어 든든하다"며 "몰래 카메라를 하자"며 "(차태현, 박소담) 전동 보트 문제로 둘이 싸워달라"고 부탁했다. 부담감을 느낀 박소담은 "나 연기 못해" 라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모닥불 앞에 모여 앉은 차태현과 박소담은 불꽃 튀는 연기를 선보였다. 차태현은 "소담이만 전동 서핑을 못타서 아쉽다"며 "못탈정도로 아팠나"며 박소담을 다그쳤다.
이에 박소담은 "죄송하다. 너무 나만 쉰 것 같다"며 우울해했다. 하지만 "영미는 물 공포증을 참고 탔다"고 하며 계속되는 차태현의 도발에 박소담은 "저 오늘 꼬맸다고요" 라며 발끈 했다.
이후 안영미에 의해 들통 날뻔 한 서프라이즈 파티는 차태현, 박소담의 불꽃 연기로이어졌다. 이에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 시키려는 박나래와 안영미 때문에 박소담은 "언니들 때문에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점점 감정이 고조 되자, 차태현은 "빨리 차 트렁크나 열어봐라"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생일 파티임이 드러났다. 자신의 생일 파티임을 안 안영미는 "오빠 왜 이렇게 연기 못해요?"라며 차태현을 비난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정작 안영미는 생일파티에 멤버들이 쓴 편지 때문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에 박나래, 박소담, 솔라도 함께 눈물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울컥하게 했다.
차태현은 "뭐야, 이게 몰래 카메라야?"라며 "왜 울어?" 라고 물었다. 이에 안영미는 "조기 갱년기다 어쩔래?"라고 응수했고, 박나래는 "오빠가 감성을 알긴 아냐"며 응수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몰래 카메라는 실패 했지만, 갬성캠핑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을 확인 했다는 후문. 이에 박소담은 "나는 연기가 아니라, 언니들(박나래, 안영미)이 내 편을 들어줘서 눈물이 날뻔했다" 고 밝혔다. /cje@osen.co.kr
[사진] JTBC '갬성캠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