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린호미가 본선 무대를 포기했다.
4일에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칠린호미가 공황장애로 인해 본선 무대를 포기해 스카이민혁의 무대가 공개됐다.
자이언티X기리보이 팀은 스카이민혁과 칠린호미의 마이크 선택 대결이 펼쳐졌다. 칠린호미는 앞서 음원배틀 당시 공황장애가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칠린호미는 "공연을 하다가 엄청 멍하고 소리가 잘 안들렸다"라고 말했다. 칠린호미는 중간평가에서도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엿다.
칠린호미는 "정말 많이 고민했다"라며 "이걸 내려놓기까지 얼마나 고민했는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기리보이는 "나는 좀 아까워서 힘내볼 수 없겠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 하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이날 칠린호미는 본선무대를 포기했다.
스카이민혁은 "칠린호미 몫까지 하고 싶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칠린호미도 보고 형이 되게 열심히 노력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카이민혁은 이날 '번쩍' 무대를 공개했다.
스카이민혁은 피처링으로 한요한, 오르내림과 함께하며 신나고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스카이민혁은 진심을 담은 가사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스카이민혁은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꽉 채웠다.
스카이민혁은 "여기까지 올지 상상도 못했는데 랩 진짜 못하는 내가 여기까지 왔다. 꿈은 이뤄진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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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쇼미더머니9'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