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이강인 대신 다른 유망주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누스 무사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기존 계약 기간에서 4년 연장한 2026년 6월 30일 까지며 바이아웃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무사는 이번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신인이다. 그럼에도 리그 11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8라운드 헤타페전에서 기록한 무사의 데뷔골은 구단의 21세기 최연소 외국인 선수 득점 기록(17세 338일)이기도 하다. 이는 지난해 이강인이 세웠던 18세 218일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무사는 “발렌시아에서 더 많은 날을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 여기서 큰 일을 이룰 수 있길 바라고 있고, 어릴 때부터 꿈꿨던 일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발렌시아는 현재 팀 내 다른 여러 선수들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이강인과 계약 연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고 발표했지만 대상자가 누구인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 10bird@osen.co.kr
[사진]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