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함께 연극에 출연하는 채수빈, 유리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 중인 박소담 배우와 접촉이 있었던 소속사 직원이 12월 4일 저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박소담 배우는 5일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직원은 3일 오후 공연장에 방문해 박소담 배우와 미팅을 한 바 있습니다. 공연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관리했기에 때문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해 2주간 공연을 머무고자 합니다”고 덧붙였다.
파크컴퍼니 측은 “지금까지 공연장에서 감염 사례가 없었던 점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예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진행되는 조치이니 부디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소담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음에 따라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비상이 내려졌다.
먼저, 주인공 콘스탄스 역에는 박소담 뿐만 아니라 채수빈, 유리가 캐스팅된 상황.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채수빈 측은 OSEN에 “동선이 아예 겹치지 않아 대상자 자체가 아니다”고 밝혔다. 유리 측 역시 OSEN에 “동선 자체가 겹치지 않았다. 검사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소담이 출연하는 JTBC ‘갬성캠핑’ 측은 “1월까지 녹화가 다 되어 있는 상태다”라며 박소담의 코로나19 검사가 방송에 크게 여파를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소담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