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봉준호 감독이 김영철한테 '사랑한다' 전달 부탁" ('아는 형님')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2.05 21: 44

배우 박소담이 봉준호 감독의 말을 대신 전달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주역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박소담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에 출연해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박소담은 '기생충' 전후로 달라진 일상을 묻는 말에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소담은 "오스카에 다녀온 날 신구 선생님과 권유리 언니와 술을 먹었다. 칭찬해주시면서도 겸손하라고 하셨는데, 그날은 기분이 좋으셨는지 모르는 사람들한테 '여러분. 여기 소담이 오늘 왔다'고 말하셨다. 나한테 월드스타라면서 뿌듯해 하셨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아는 형님' 출연 전 봉준호 감독과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박소담은 "'아는 형님' 나간다고 감독님한테 연락을 드렸다. 감독님이 진짜 너무 잘 보고 있다고 했고, 김영철에게 전해달라는 말씀이 있다고 했다. 사랑한다고 하더라. '김영철 씨께 사랑한다고 전해줘'라고 했다.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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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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