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이 열고 방탄소년단이 닫은..'2020 MMA' 기술+라이브+수상 '퍼펙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2.05 22: 54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성원과 큰 관심 속에서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5일 열린 메인공연에는 전 세계 음악팬이 주목하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특별한 무대에 AR(증강현실), EX-3D 입체음향 등 뉴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공연의 몰입감을 높여 진화한 온라인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메인공연은 ‘돌아올 일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무대를 통해 지금 이 순간도 ‘보통날’로 돌아가는 길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약 2시간여 동안 올 한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음악 팬(리스너), 아티스트, 음악 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2020년 대중음악계를 빛낸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아티스트들의 세계관과 콘셉트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AR(증강현실) 기술, 심혈을 기울인 무대연출, 제작진의 전문성 등이 맞물려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날 ‘Black Swan’ 퍼포먼스, ‘ON’, ‘Life Goes On’, ‘Dynamite’ 무대를 차례로 펼치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고, 그 마음을 ‘더 가까이’ 닿게 한다는 의미의 무대를 꾸몄다. 
임영웅은 원곡보다 더 로맨틱하게 완성된 ‘이젠 나만 믿어요’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히어로’의 라이브 무대로 트렌디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바로 곁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입체감을 전달했다.
올해의 베스트송(Dynamite),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상(MAP OF THE SOUL : 7) 등 대상 3개의 주인공은 올 한해 전 세계 음악산업계에서 새 기록을 써내려 간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올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10팀을 의미하는 TOP10을 비롯, 댄스-남자부문, 네티즌 인기상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크래비티(CRAVITY)와 위클리(WEEEKLY)가 차지했다. 특별상은 베스트 퍼포먼스상-몬스타엑스, 1theK Original Contents-더 보이즈, Song Writer-영탁, 퍼포먼스 디렉터-손성득에게 수여됐다.
멜론 관계자는 “지치기 쉬운 시기에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MMA 2020을 준비했다”며 “퍼포먼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동참해 준 아티스트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MMA WEEK 이전부터 아티스트 응원하며 성원해 준 음악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올해의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 방탄소년단
▲TOP10= 방탄소년단, 임영웅, 백현, 아이즈원, 아이유, 오마이걸, 지코, 블랙핑크, 김호중, 백예린
▲올해의 신인(남/여)= 크래비티, 위클리
▲베스트 댄스(남/여) 부문=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베스트 트로트= 임영웅
▲핫 트렌드상= 트롯맨
▲네티즌 인기상= 방탄소년단
▲베스트 팝= 샘 스미스
▲베스트 퍼포먼스디렉터= 빅히트 손성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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