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오민석이 마동석처럼 할리우드 꿈을 전한 가운데, 도합 600만원의 다도세트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오민석과 탁재훈, 김준호가 출연했다.
탁재훈과 오민석은 박수홍이 없는 집에서 모였다. 세입자인 오민석은 "제주도에서 올 때마다 여기로 오실거냐"고 하자 탁재훈은 "혼자있고 싶을 때 비밀번호 바꿀거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김준호였다. 현재 혼자살고 있다는 김준호, 방이 4개라고 하자 탁재훈과 오민석은 "왜 혼자 사냐"면서 관심을 보였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김준호는 "사실 엄마랑 산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오민석은 자연스럽게 다도에 대해 설명했다. 다도세트를 무려 4백만원과 2백만원, 도합 6백만원을 주고 샀다고 말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공기밥아니냐"며 깜짝, 김준호도 이를 믿지 못 했다. 오민석은 장인의 직인까지 보여주며 "일반 그릇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급기야 오민석은 "한 번도 쓰지 않았다"면서 "다기만 만드는 장인이 있어, 그 분이 말한 것"이라 했다.이에 탁재훈은 "우리 앞에서 자인이란 말은 삼가해달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오민석은 보이차를 준비하며 다도예절을 전수했다. 장인이 만든 찻잔으로 맛을 음미하던 김준호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30만원씩 마시는 느낌"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오민석은 연예대상 출신인 두 사람에게 진지충과 재미없단 말 어떻게 극복할지 물었다. 대상받은 형들의 예능 꿀팁을 듣던 중, 탁재훈은 "근데 나는 왜 일이 없을까"라고 고민을 토로했고, 오민석ㅇ느 "일과는 별개로 불미스러운 일 때문"이라며 팩트를 날려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오민석은 아침부터 영어공부한 흔적을 보였다. 외국영화 시나리오였다. 오민석은 "미국 드라마 오디션 준비. 기회있다면 하고 싶다, 마동석 형님처럼"이라며 할리우드 꿈나무라 했다. 알고보니 학창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냈다고.
오민석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대본을 열심히 리딩했다. 수준급 영어실력에 탁재훈은 "그냥 캐나다로 가라"며 골치아파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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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