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과 김선호가 손을 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한지평(김선호)이 투자자로 남도산(남주혁)과 서달미(배수지)곁에 남기로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청명 컴퍼니는 입찰 제안서를 넣었고 입상까지 하는데 성공했고 직원들은 자축했다. 서달미는 "이 시점에서 여러분에게 의견을 구할 게 있다. 이번 입찰, 자율주행팀이 다 달려들었다. 여기서 우리가 입상했다는 건 기술력을 인정받은 거 아니냐? 투자 받아서 더 확장하고 싶다"며 의견을 물었다. 원인재는 "성과 없이 무조건 달려드는 건 무리다"고 거절했다.
이어 서달미는 우연히 한지평을 만났고 한지평은 서달미에게 "난 15년 동안 편지를 받았지만 당신을 찾지 않았고 남도산 씨는 편지를 보자마자 자발적으로 당신을 찾았다. 괜히 미안할 필요도 마음에 짐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달미는 미소지었다.
이후 원인재는 윤선학(서이숙)을 찾아가 투자자를 구한다고 전했고 윤선학은 다른 투자자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면서 자신들이 투자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윤선학은 한지평에게 투자를 맡겼다.
억지로 투자자로 나서게 된 한지평은 남도산을 불러냈고 "부탁할게 있다. 윤 대표님이 청명에 투자하고 싶어한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남도산은 "이 얘길 왜 여기서 하냐. 사무실에서 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지평은 "당신 내 투자 받는 거 싫어했잖아. 이번에도 거절한 걸로 알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에 남도산은 감정 빼고 투자자로서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한지평은 "솔직히 탐 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도산은 "같이 갑시다. 서 대표랑 이야기 제대로 합시다"라며 미소지었고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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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