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윤형빈, 박준형과 출산용품 쇼핑..박미선, "빈구와 갈빡이 같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07 06: 52

윤형빈이 박준형과 쇼핑에 나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윤형빈이 둘째 출산 용품을 사기 위해 박준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형빈은 확실히 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윤형빈은 "아내가 만삭이고 둘째 니키가 나올 때가 됐다. 출산 준비 용품을 사려고 왔다"며 박준형과 만났다. 박준형은 윤형빈에게 "경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굴까? 성갑년 여사. 장모님, 다음 나다. 넌 78위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 다녀왔냐. 아이 언제 태어나는 줄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윤형빈은 "1월 10일"이라며 자신 없게 대답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무슨 소리냐. 12월 28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윤형빈이 손을 떨며 당황해했다. "원래 예정일이 그날인데 언제 바뀌었지. 왜 말을 안해줘"라며 말했다. 
영상을 보던 박준형은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원래 예정일이 10일 맞다. 라디오 스케줄 조정하다가 바뀐 걸 먼저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둘째 태명이 뭐냐"고 물었고 윤형빈은 당당하게 "니키"라고 대답했지만 박준형은 "너는 경미랑 sns 안 하냐. 두복이잖아. 두 번째 찾아온 복덩이"라고 말했고 윤형빈은 또다시 당황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유아복 매장을 찾았다. 윤형빈은 딸의 옷들을 만지며 "느낌이 이상하다. 전에는 딸 옷에 관심이 없었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두 사람은 24개월 이상의 매장에서 옷을 샀다. 박준형은 "애들이 금방 금방 커서 지금 입히면 돼"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우리가 별명을 지어도 되겠니. '빈구와 갈빡이' 둘이 진짜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혜는 "박준형 씨가 애기들 옷 사준 적이 없다.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 없다"고 폭로했다. 윤형빈은 유축기 구입을 원했고 박준형은 "경미는 4주 동안 모유 수유할 것 같던데.. 물어보고 사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윤형빈은 "이제 저희 아내 모유까지 관리하시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윤형빈은 유축기를 샀고 두 사람은 장남감과 인형까지 산 후 윤형빈의 집으로 향했다. 윤형빈은 집에 도착해 정경미에게 "우리 둘째 개명했어?"라고 물었고 정경미는 "아니. 누가 두복이래?"라며 당황해했다. 두복이는 박준형이 윤형빈을 골려주려고 지어낸 이야기.
정경미는 두 사람이 사온 선물을 보며 궁금해했고 윤형빈은 행복한 미소로 옷을 꺼냈다. 정경미는 생각보다 큰 옷을 보며 "이건 언제 입는 거냐. 예쁜데 좀 크다. 근데 바로 입을 수 있는 거 샀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두 사람은 천 기저귀를 사왔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정경미는 "나처럼 게으르고 일하는 사람은 사기가 좀 어려운 거다"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배넷 저고리는 안 산 거냐"며 물었고 박준형은 "네가 만든다며. 한 벌 더 만들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정경미가 당황해했다.
하지만 유축기를 보며 "그래, 이런 게 필요한 거다"라고 말하자 유축기를 사온 윤형빈은 그제서야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박준형은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윤형빈은 "제발 그만해라"며 불편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ㅋㅂ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