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개봉된 영화 ‘이웃사촌’은 누적관객 32만 6664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후 12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
‘이웃사촌’은 1980년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감성과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등 수상한 이웃사촌들이 펼치는 유쾌한 도청 케미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대권(정우 분)과 의식(오달수 분)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가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