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 코로나 확진..엄정화 "검사"➝홍지영 감독⋅윤경호⋅안세호 "음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2.07 10: 15

민규동 영화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된 일부 배우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아내인 홍지영 감독과 배우 윤경호, 안세호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충무로영화제 측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은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5일 검사를 받아 6일 확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5일 폐막한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한 다른 감독들과 배우, 스태프들 중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된 이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배우 엄정화와 윤경호, 안세호 등이다.

민규동 감독이 기자회견중 미소짓고 있다./ rumi@osen.co.kr

지난 1일 영화 ‘새해전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던 민규동 감독의 아내 홍지영 감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전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던 다른 배우들 측은 이와 관련해 한시름 놓게 됐다.
앞서 배우 엄정화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일 OSEN에 “당사 소속 배우 엄정화는 오늘 오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것을 알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했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따라서 오늘 시상자로 참석 예정이었던 ‘2020 MAMA’ 시상식은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 관계자 및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를 구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홍지영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윤경호는 검사를 받고 7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경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윤경호 배우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드라마 ‘낮과 밤’ 촬영이 문제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세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도 이날 OSEN에 "안세호 배우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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