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과정 고통스러워"..김구라, 박명수 농담에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핀잔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07 10: 41

 방송인 김구라가 장난스럽게 이혼을 언급한 박명수의 농담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지상렬의 결혼을 위해 유명한 중매인을 찾아나서는 이성재, 김구라,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뼈다귀' 이성재, 김구라, 박명수는 지상렬의 기본 정보와 이상형 등을 언급하며 미래의 신부 매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평소 지상렬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터라 지상렬을 생각하는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박명수가 지상렬의 외모를 지적하자 해당 중매인이 "박명수 씨보다 지상렬 씨가 더 멋있다"고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중매인의 돌직구에 당황한 박명수는 "내가 미래의 고객이 될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라는 농담을 건넸고, 김구라는 "그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성재 역시 박명수의 아내를 언급, "민서 엄마가 섭섭해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이에 그치지 않고 박명수의 농담에 뼈 아픈 조언을 이어나갔다. 김구라는 "몰라서 그러는데 이혼하는 과정 정말 고통스럽다. 살다가 안 맞으면 이혼할 수도 있지만 정말 고통스럽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개뼈다귀' 박명수는 "농담이다. 우리 와이프도 이런 건 다 이해해준다"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김구라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이혼 과정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구라는 "김구라는 나만 보면 안무를 묻는 게 아니라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것 같다"는 박미선의 말에 "이혼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데 내가 남들한테 권유하지 않아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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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개뼈다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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