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박보검 '서복', 올해 못 본다…야속한 코로나바이러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07 14: 07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영화 ‘서복’을 내년에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심해짐에 따라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7일 ‘서복’의 배급사 CJ EN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돼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급사 측은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서복’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화 포스터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를 기준으로 전날(6일) 대비 확진자 6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화 포스터
배우 공유와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이 연기 호흡을 맞춘 ‘서복’(감독 이용주, 제작 STUDIO101 CJ엔터테인먼트 TPS COMPANY)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따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아온 공유, 풋풋하고 청초한 외모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순수 청년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두 배우가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믿고 본다’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수많은 관객들이 두 사람의 투샷을 스크린을 통해 보고 싶어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내에는 불가능하게 됐다.
‘서복’의 개봉은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확정된 날짜는 없다.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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