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이 이지아에게 조수민의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라고 경고했다.
7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구호동(박은석)이 심수련(이지아)에게 경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수련은 구호동에게 "설아가 내 딸이라는 건 어떻게 알았냐. 당신 누구냐"라며 "당신이 누군지 상관 없다. 하지만 내 일 방해할 생각하지마라. 설아에 대해 입 뻥끗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구호동은 "그래서 그동안 문제가 될 것 같은 사람들을 다 죽였나"라며 "당신 입으로 진실을 밝힐 기회를 주겠다. 민설아가 당신 딸이라는 걸 남편과 아이들에게 밝혀라"라고 말했다.
구호동은 "이러면 내가 자극이 된다"라며 죽기 전 민설아의 음성을 들려줬다. 구호동은 민설아가 '엄마도 나처럼 불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부분을 반복해서 들려줬다.
심수련은 "우리 설아가 날 찾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구호동은 "자길 버린 엄마가 눈 앞에 버젓이 있는 줄도 모르고 찾고 또 찾았다"라며 "자기 딸을 앞에 두고 못 알아본 엄마가 엄마냐"라고 말했다.
구호동은 "설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줄거다. 당신을 지옥 끝까지 따라갈거다"라며 "딱 열흘 주겠다. 당신 가족들에게 진실을 밝힐 시간. 안 그러면 내가 나설 수 밖에 없다" 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설아는 구호동의 집에 입양을 왔다. 민설아는 구호동을 위해 골수이식을 했고 그 이후 구호동의 부모는 민설아에게 재산이 분배될 것을 우려해 도둑취급하며 버렸다. 구호동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민설아를 대신해 심수련을 향한 복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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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