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에서 신성록과 이세영이 퍼즐의 조각을 맞췄으나 현재에서 이세영의 사망 현장을 목격하며 충격을 받았다.
7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카이로스' 에서 충격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곽송자(황정민)은 한애리(이세영)에게 돌아가려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간신히 눈을 떴으나 눈 앞에는 유서일(신구) 회장과 이택규(조동민)가 서있었다.
다짜고짜 녹음파일을 찾던 유회장, 곽송자는 “지금 나한테 없어요. 녹음파일 내놓겠다고 한 적도 없고! 딸 건들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만 했지!”라며 맞섰다.이에 택규는 유회장에게 "정리할까요?"라고 물었고, 유회장은 "죽이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어. 저 여자 목숨값이 귀할 때 해야지"라며 다른 작전을 짰다.
애리(이세영 분)은 마침내 母송자(황정민 분)가 있는 병원을 찾았다. 애리는 보고싶었던 엄마 품에 안겨 "다신 못 보는 줄 알았다"며 오열, 송자는 "이제 다 끝났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며 딸 애리를 품에 안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 애리는 母에게 "엄마가 두려워하는 것이 뭐냐, 도대체 뭘 피해서 도망간거냐"면서 딸한테까지 얘기 못할 것이 대체 무엇인지 물었다. 母는 "그러는 넌 왜 유중건설 연주회장에 왜 갔냐"며 질문, 애리는 "그 아이 유괴를 막으려 했다, 어쩔 수 없던 상황"이라 답답해했다. 그러면서 "엄마 다시 없어지는 거 이제 못 본다"고 호소했다.
母는 "엄마도 엄마 사정, 이제 그 얘긴 그만하자"면서 "엄마랑 계속 같이 있고 싶으면 아무 것도 묻지마, 엄마가 결정하고 행동하는 걸 믿고 따라달라"며 단호하게 말했고, 방문 뒤로 "미안해 애리야"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애리 역시 방문을 닫고 울고있는 母를 바라보며 "지금 설명할 수 없어도 내가 엄마지킬 것"이라 다짐했다. 다음날 母는 애리가 김유석(최덕문 분)에 대해 언급하자, 母는 화들짝 놀라며 말을 돌렸다.
다시 한 달 전으로 돌아와, 현채는 사주한 택규(조동인 분)과 공모했다. 택규는 한애리母를 찾았다고 했고, 현채는 "유회장(신구 분)님 속 좀 타시겠다"며 흥미로워했다. 그러면서 택규에게 돈봉투를 건넸고, 택규는 유회장과 따로 공모하며 뒤에서 현채의 뒤통수를 쳤다.
아무것도 모르는 현채는 도균이 있는 집에 도착했다. 도균은 "김서지만 제거하면 바로 떠나자"고 했고, 현채는 19년 전 태종시 붕괴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현채는 애리母를 찾아갔고, 애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회장에 대해 얘기하자 애리母는 분노하며 현채를 돌려보냈다. 이를 뒤에서 알게 된 유회장은 택규에게 전화를 걸어 "자꾸 떠들어대서 시끄러워죽겠다"며 현채를 제거하라 지시했다.
홀로 집에 남은 애리母는 과거 남편의 친구였던 김유석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살인자 유서일'이라며 이를 세상에 알린다고 했던 것. 애리母는 "애리는 절대 알면 안 돼, 우리 애만은 절대 엮여선 안 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애리는 母가 김유석을 알지 못하는 것이 거짓말임을 알게 됐다.
다시 한 달 뒤, 도균(안보현 분)은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형사측에서도 수사를 좁혀갔다. 이어 서진(신성록 분)이 있는 병원에 도착해 도균의 휴대폰을 빼돌렸다. 마침 형사들이 도착했고, 형사들은 도균에게 서진에 대해 물었다. 도균은 형사들의 질문에 예민하게 반응했고, 점점 불안해졌다.
이때, 서진이 눈을 떴다. 형사는 서진의 아내 현채(남규리 분)와 딸 다빈(심혜연 분)의 사망소식을 들었고,
사고경위에 대해선 기억을 잘 해내지 못 했다. 형사들은 서진이 신경치료약에 대해 언급했으나 서진은 "먹지 않았다"고 대답, 형사들은 "상당의 약 성분, 아내와 아이에게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 동반 자살을 하려했냐"면서 몸이 회복되는 대로 정식 수사를 받을 것이라 했다.
그날 밤, 서진은 몰래 형사들 눈을 피해서 병원을 탈출했다. 마침 서진을 데릴러온 도균, 서진은 "어떻게 여길"이라고 놀랐으나 형사들을 빼돌리기 위해 도균의 차에 탑승해 도망쳤다. 도균은 서진에게 "당분간 우리 집에서 모실 거고 이 차로 움직이면 된다"고 말하며 다시 설명할 것이라 했다.
집으로 도착하자마자 도균은 서진의 휴대폰을 건넸다. 그러면서 한 달 전에 살고 있는 애리에 대해 알고됐다고 했고, 서진은 두통을 호소했다. 도균은 "제발 기억해내라, 당장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라 했고, 서진은 "기억이 또렷하지 않지만 혼란스럽다"고 했다.
도균은 서진에게 "이 얘긴 사모님과 다빈이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 제발 한애리와 연락해 그 사고를 막으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한애리가 서진과 통화하길 원한다며 "반드시 그 여자와 직접 통화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진은 여전히 괴로움에 두려움을 떨었다. 서진은 "사고 기억이 났어"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
서진은 딸과 아내 한채와 함께 어디론가 이동 중이었다. 그런 세 식구의 뒤를 택규가 덤프트럭을 몰고 따라가고 있었고 고의로 사고를 내며 차가 전복되고 말았다.
게다가 택규는 세 가족에게 의문의 약을 투하했고 이를 모두 기억한 서진은 "이택규 어딨어, 죽여버릴 것"이라 분노했다.
도균은 "지금 죽여서 뭐하시게요?"라고 말하며 한애리와 연락하기 위해선 서진이 경찰에 잡히면 안 된다고 했다. 도균은 "이택규를 죽여야하는 타이밍은 한 달 전, 그래야 그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한 애리에게 연락하라"고 했고, 두 사람은 한 달 전에 있는 애리에게 연락을 취했다.
다시 전화를 받게 된 애리, 세 사람이 타임 크로싱을 하게 됐다. 서진은 애리에게 "범인은 이택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를 막아야한다"고 했고, 애리는 "이택규가 우리 엄마를 찾는 이유를 알아야 이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외쳤으나 전화는 끊기고 말았다.
다시 한 달 전 삶 속에서 서진은 '태정타운 붕괴사고' 보고서를 택배로 받게 됐다. 바로 진호(고규필 분)가 보낸 것이었다.
그 사이 애리는 母의 의무기록을 누군가 몰래 복사해간 사실을 알았고, CCTV를 통해 택규와 유서일을 포착했다. 그러면서 사고와 연간되어 있다고 확신한 애리는 "나 이제 퍼즐이 다 맞춰졌어"라고 말했다.
한 달 뒤 서진은 택규를 찾아가 "여기서도 거기서도 죽여버릴 것"이라며 그의 목을 졸랐다. 결국 택규는 "말할게 범인은 유회장"이라면서 "그가 찾아와 협박했다, 한애리 엄마가 가지고 있는 녹음파일을걸 강현채가 자기가 갖고있다고 거짓말했다"고 했고, 서진은 급하게 어디론가 이동했다.
사실 62시간 전, 애리와 서진은 통화를 통해 서도균을 속이는 작전을 짰다. 서도균이 뭘 알고있는지 이택규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야했기 때문. 서진은 일부러 아무 기억도 없는 사람처럼 서도균 앞에서 연기했고, 자신이 원했던 정보를 얻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서진은 애리에게 "서도균에게 얻을 건 다 얻었다, 모든 해답은 한애리母가 다 알고 있어, 이제 한애리씨 집으로 간다"고 대답, 애리도 "엄마를 도망치게 만든 사람은 유서일 회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에서 서진은 한애리의 사망현장을 목격하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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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이로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