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에서 신성록과 이세영이 점점 사건의 꼬리를 잡는 가운데, 이세영이 현재에서 사망하는 모습이 엔딩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과연 신구의 짓을까.
7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카이로스' 에서 소름돋는 충격엔딩이 그려졌다.
서진은 몰래 형사들 눈을 피해서 병원을 탈출했다. 마침 서진을 데릴러온 도균, 서진은 "어떻게 여길"이라고 놀랐으나 형사들을 빼돌리기 위해 도균의 차에 탑승해 도망쳤다.
도균은 서진에게 "이 얘긴 사모님과 다빈이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 제발 한애리와 연락해 그 사고를 막으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한애리가 서진과 통화하길 원한다며 "반드시 그 여자와 직접 통화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진은 "사고 기억이 났어"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 세 식구의 뒤를 택규가 덤프트럭을 몰고 따라가고 있었고 고의로 사고를 내며 차가 전복되고 말았다.
서진의 분노가 치밀자, 도균은 "이택규를 죽여야하는 타이밍은 한 달 전, 그래야 그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한 애리에게 연락하라"고 했고, 두 사람은 한 달 전에 있는 애리에게 연락을 취했다.
드디어 전화를 받게 된 애리, 세 사람이 타임 크로싱을 하게 됐다. 서진은 애리에게 "범인은 이택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를 막아야한다"고 했고, 애리는 "이택규가 우리 엄마를 찾는 이유를 알아야 이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외쳤으나 전화는 끊기고 말았다.
다시 한 달 전 삶 속에서 애리는 母의 의무기록을 누군가 몰래 복사해간 사실을 알았고, CCTV를 통해 택규와 유서일을 포착했다. 그러면서 사고와 연간되어 있다고 확신한 애리는 "나 이제 퍼즐이 다 맞춰졌어"라고 말했다.
한 달 뒤 서진은 택규를 찾아가 "여기서도 거기서도 죽여버릴 것"이라며 그의 목을 졸랐다.결국 택규는 "말할게 범인은 유회장"이라면서 "그가 찾아와 협박했다, 한애리 엄마가 가지고 있는 녹음파일을걸 강현채가 자기가 갖고있다고 거짓말했다"고 했고, 서진은 급하게 어디론가 이동했다.
사실 62시간 전, 애리와 서진은 통화를 통해 서도균을 속이는 작전을 짰다. 서도균이 뭘 알고있는지 이택규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야했기 때문. 서진은 일부러 아무 기억도 없는 사람처럼 서도균 앞에서 연기했고, 자신이 원했던 정보를 얻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서진은 애리에게 "서도균에게 얻을 건 다 얻었다, 모든 해답은 한애리母가 다 알고 있어, 이제 한애리씨 집으로 간다"고 대답, 애리도 "엄마를 도망치게 만든 사람은 유서일 회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에서 서진은 한애리의 사망현장을 목격하며 충격을 받았다.
예고편에서 서진은 애리母를 찾아가 "한 달전 한애리와 연락하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한달 전 한애리를 살릴 것"이라고 했고, 과거의 애리와도 통화를 연결했다.
애리는 "엄마 우리 할 수 있어, 바꿀 수 있어"라고 말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애리의 목숨까지 구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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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이로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