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김소연이 자신의 딸 조수민을 죽였다고 확신했다.
7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민설아(조수민)를 죽인 범인이 천서진(김소연)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구호동은 심수련에게 열흘 내로 남편 주단태(엄기준)와 아이들에게 민설아가 딸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구호동은 리틀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민설아인 척 문자를 보냈고 아이들은 문자를 받고 혼란스러워했다. 이 모습을 본 구호동은 민설아가 자살이 아닌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됐다고 확신했다.
이날 오윤희(유진)는 앞서 투자했던 닥터바이오젠이 임상 실패로 주가가 폭락해 상장폐지됐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했다. 주단태는 이 소식을 듣고 "감히 내 돈을 먹고 멀쩡할 줄 알았나"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을 보며 눈물 쏟았다. 오윤희는 "내 10억이 휴지조각이 되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오윤희의 얘기를 듣고 주단태가 일부러 오윤희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윤희는 이를 눈치채고 분노했다. 오윤희는 "내 생애 처음 생긴 목돈이다. 그걸 알고 어떻게 참나"라고 오열했다.
심수련은 "주단태에게 뺏긴 돈 찾을 방법이 있다. 한 번 해보겠나. 나한테는 시간이 없는데 윤희씨가 대신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의 부탁을 듣고 실행에 옮겼다.
심수련은 구호동으로부터 또 한 번 "D-7이다.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라고 협박했다. 심수련은 금고에서 과거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천서진의 루비반지를 보고 무언가를 떠올렸다. 심수련은 민설아의 그림을 보며 "이제 엄마가 움직일 차례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윤희는 주단태의 회사 투자팀 면접을 봤다. 주단태는 오윤희에게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당장 꺼지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그때 오윤희가 누군가를 불렀고 그는 바로 주단태가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로건리(박은석) 바로 구호동이었다.
또, 심수련은 천서진을 만났다. 앞서 천서진은 주단태로부터 꽃바구니 선물을 받고 행복해했다. 하지만 천서진이 받은 건 천서진이 버렸던 루비반지였다. 천서진은 반지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 모습을 본 심수련은 "역시 너였다. 내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혼잣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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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