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에서 14호 가수 이미쉘이 탈락하며 충격의 결과가 그려졌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 이미쉘이 탈락했다.
본격적인 2라운드 '팀 대항전'이 시작됐다. 이승기는 "승리 팀은 전원 합격, 패배팀은 1명 이상의 탈락, 패배시 팀 전원이 탈락도 가능하다"고 룰을 설명했다.
2라운드 시대별 명곡이 소개된 가운데 첫 번째 팀으로 11호, 14호 가수와 47호, 55호 가수가 2000년대 명곡 대결을 펼치게 됐다.
11호인 레이디스코드 소정과 14호인 가수 이미쉘은 '비상자매'로 팀명을, 47호인 가수 요아리와 55호인 가수 하진은 '위올하이' 팀으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먼저 '위올하이'팀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꾸몄다. 마치 두 사람은 무대를 날아오른 듯한 하모니로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음색 퀸들의 독보적인 무대에 모두 "미쳤다"며 눈을 떼지 못 했다.
이해리는 "편곡이 충격적, 음악을 전시한다면 마치 미술작품 같았던 두 사람 하모니"라면서 "상상도 할 수 없던 음악, 두 분의 톤이 정말 몽환적이고 환상적이었다"며 극찬했다.
규현도 "가성을 깨달았던 무대, 소리가 천장에서 놀던 느낌, 촬영장을 가득 메운 공명감, 유럽 어느 도시에 온 느낌"이라 했고 김종진도 "천장이 없어지고 오로라가 열린 느낌"이라 했다. 유희열도 "마치 듀엣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다음은 11호와 14호 '비상자매'가 무대 위로 올랐다. 소울 끝판왕인 두 사람 등장에 모두 기대, 아니나 다를까 가창력은 물론 소울을 폭발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선희는 "앞 팀 선전에 흔들리기 쉽지만 완벽히 본인들의 색깔을 보여준 무대"라며 훌륭했다고 했다. 선미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 무대"라면서 "템포가 더 빨랐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운 평을 전했다.
모두의 호평 속에서 첫번째 조부터 선택해야했고 심사위원들은 난감해했다. 이어 '비상자매'가 1표를 받았고, '위올하이' 팀이 7표를 받으며 승리했다. '비상자매' 중에서는 한 명이 탈락해야하는 상황. 3라운드 추가 합격으론 11호 가수가 진출했다.
이미쉘은 "괜찮다, 난 집에가서 차돌짬뽕 먹겠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미쉘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끊임없이 작업하며 노래 들려주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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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