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이 송창의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7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등장한 이태란이 남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송창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서장훈은 "송창의가 말이 많아진 게 이태란씨 때문이라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란은 "송창의씨와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 뒷풀이 때 근처에 앉았다. 그때가 신혼 초 였는데 술김에 내가 남편 얘기를 했다. 남편이 말도 없고 재미도 없다. 그래서 너는 결혼해서 말도 많이 하고 와이프랑 재밌게 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란은 "창의씨가 말이 많다는 얘길 듣고 내 영향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햇다. 송창의는 "누나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내가 말이 많지 않은데 방송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란은 "3개월만에 결혼을 했다. 부부 관계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내가 읽다가 이건 나 혼자 읽어야 될 게 아니더라. 남편에게도 들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유투브 '책 읽어주는 아내'를 이야기했다.
이태란은 "남편을 보면 1년 전만해도 좀 설렜다. 최근에도 설렌 적이 있다"라며 "야외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 다리를 꼬고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심쿵하더라. 나는 남편에게 너무 멋있다고 얘기한다. 남편이 요즘 머리를 안 잘라서 슥 넘기는데 너무 멋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이태란은 "우리가 자연에 가까운 집에 살고 싶어서 주말마다 보고 있다"라며 "남편은 목적이 없으면 나가지 않는다. 나는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데 남편이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집 보러 가자고 해서 나간다. 가서 밥도 먹고 나간다는 것만 해도 신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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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