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아내 "남편, 밤 아닌 새벽 3시에 부부관계 요구..비몽사몽"('애로부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08 05: 03

 개그맨 이정규와 그의 아내가 부부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애로부부’에는 이정규와 아내 박지현 씨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을 신청한 박지현 씨는 “주1~2회 정도 부부관계를 한다”라고 질문에 답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는 “저희 남편이 새벽에 3시~4시에 부부관계를 요구한다”라며 “인기척이 있어서 잠에서 깨어 일어나 보면 오빠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라고 밝혀 놀라게 만들었다.
박지현 씨는 “10번 중 8번은 그렇게 부부관계를 한다. 그래서 제가 다음날 체력이 달린다”며 “업무, 육아, 집안일 등으로 체력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해명에 나선 이정규는 “낮에 애들이랑 놀아주고 재우고 나면 오후 10시 정도 된다. 그때는 이미 녹초가 돼서 에너지가 없다”며 새벽에 시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도 그 시간에 비몽사몽인데 그때 하는 게 좋은가 싶다”며 “저는 싫어서 등을 돌리는데 그걸 오케이 사인으로 받아들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정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시간대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박지현 씨는 “남편이 운동을 시작한 후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5분이면 끝났지만 운동을 한 후에 시간도 길어지고 지치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규는 “제가 운동을 해서 그런지 성욕이 올라왔다”면서 자신있게 털어놨다. MC 이용진은 이정규의 말을 듣고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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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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