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류이서'와 이복 여동생 초대… "母 다른 것 티내고 싶지 않았다" ('동상이몽2')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08 04: 57

전진과 류이서가 이복 여동생 부부를 초대했다. 
7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이복 여동생 부부를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류이서는 일찍부터 음식을 준비했다. 전진은 "중학생때부터 나를 지켜준 어머니. 나한테 3번째 어머니다. 그리고 여동생과 여동생 남편이 집에 오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여동생은 두 번째 어머니의 딸이다. 이복동생이다. 지금도 연락을 자주 하고 만나는 동생이다. 처음으로 동생부부가 우리 집에 온다"라고 말했다. 

류이서는 "오늘은 오빠 아무것도 하지 마라. 내가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평소에는 내가 자주 한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류이서를 보며 "아내가 앞치마를 하고 있으니까 결혼을 했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진은 류이서를 보며 답답해하며 잔소리를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30분의 시간이 지났지만 류이서는 여전히 채소를 손질하고 있었다. 영상을 보던 전진은 "잔소리를 엄청했네. 편집 좀 해주세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 전진의 여동생 박새롬 가족이 집을 방문했다. 전진은 "동생과 4살 차이다. 동생은 결혼한 지 7년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전진의 동생 부부는 모두 헬스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이서는 시누이 부부를 위해 아란치니와 파스타, 브루스케타를 준비했다. 
전진은 류이서의 요리를 맛 보고 "간도 안 보는데 너무 잘하더라. 너무 맛있다"라고 칭찬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새롬 역시 맛있어하며 "너무 맛있다. 고생이 많았다. 장보고 손질하는 게 일이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새롬은 오빠의 얼굴을 보며 "오빠 얼굴이 너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고 내 사람이 되니까 속이 후련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새롬은 "오빠가 언니를 만나서 얼굴도 좋아지고 안정적이고 행복해하니까 너무 좋다.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때 박새롬이 일어나 "가져온 게 있다"라며 전진의 어릴 적 사진을 꺼냈다. 류이서는 어릴적 전진의 사진을 보자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동생을 소중하게 챙겨주고 예뻐했다. 박새롬은 "내가 오빠의 보물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진은 "자전거를 타고 버스정류장을 20개를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새롬은 "가기만 하고 돌아올 생각을 못하고 그냥 갔다. 어둑해지니까 부모님도 걱정하고 혼났다"라고 말했다. 박새롬은 "내가 2학년일 때 오빠가 6학년이었다. 등하교를 항상 같이 했다. 친구들이 가도 나를 꼭 챙겨줬다"라고 말했다. 
박새롬은 가수 데뷔 후 자신의 졸업식을 찾아준 오빠 전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새롬은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오빠랑 어릴 때 헤어졌다. 그래도 연락은 계속했다. 오빠가 내 졸업식에 와줬는데 너무 든든하고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새롬은 "나는 오빠가 친오빠라고 생각했다. 다 크고 나서 오빠가 이복오빠라는 걸 알았다. 오빠는 언제 알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진은 "나는 5학년 때 모든 게 이해가 안된다. 그러다 갑자기 등본을 찾았다. 엄마랑 아빠가 이름이 등록된 게 동생이 태어났을 때부터더라. 할머니와 고모들에게 물어봤다. 고모들도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전진은 "속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그냥 내 동생인 줄 알았는데 이복동생이라는 거다. 근데 동생한테는 안 좋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친엄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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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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