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맛남의 광장’ 1주년 소감을 전했다.
8일 김동준은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1주년을 맞이한 소감 등을 밝혔다.
‘맛남의 광장’은 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홍보봇으로 늘 열일하며 ‘맛남의 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한 김동준. 요리 실력도 나날이 성장해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김동준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꾸준한 관심 덕분에 1년이란 시간 동안 ‘맛남의 광장’이 함께 할 수 있었고, 농어민분들께 조금 더 힘을 더하는 응원이 됐던 것 같다. 이렇게 함께 오랜 시간 촬영하는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이었고 벌써 1주년이 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매회 제가 몰랐던 농어민들의 속사정, 사연을 알게 되면 늘 많은 생각이 들어서 꾸준한 관심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많은 농어민 분들에게 힘을 보태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에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맛남의 광장’은 제게는 새로운 동기부여이자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이다. 다들 농어민의 사연과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고, 예능에 서툴렀던 김동준이 말없이 일만 하고 있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라고 말해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도 정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매 순간 동기부여가 되고, 가수로서 배우로서 어떻게 하면 저도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는, 생각의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유병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백종원 선생님이 농어민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도움이 되고자 하신 모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려고 하시는 마음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있다. 기부나 여러 가지 나눔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작지만 함께 힘을 보태야겠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분이시다”며 “김희철 형은 부끄러워하지만 항상 나눔이나 함께라는 것을 많이 이야기해주고, 유병재 형은 천재, 양세형 형은 센스가 넘친다. 다들 척척척 해내는 찐케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시청자 분들과 소비자 분들의 꾸준한 관심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 제가 ‘맛남의 광장’을 하면서 식재료의 효능과 정보를 계속 공부하는 이유는, 그걸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그분들이 농어민들의 상황과 그분들이 생산하는 식재료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의미다. 한 분 한 분씩의 관심이 늘어나다 보면 모두가 알게 되고 조금 더 도움이 되고 다같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제가 ‘맛남의 광장’에서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단 생각을 늘 하고 있다”고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