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2010년 1월 데뷔한 제국의 아이들은 2017년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임시완, 박형식, 김동준 등은 배우로 활동 중이며, 황광희는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 외 멤버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활동이 마무리되고 3년이 지난 2020년, 제국의 아이들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의 ‘깡’처럼 유튜브, SNS 등에서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 등의 무대가 역주행하며 뜨거워진 것. 제국의 아이들 노래와 무대는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숨듣명’으로 불리는 제국의 아이들 무대를 하며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최근 제국의 아이들 역주행에 대해 김동준은 “멤버들과 함께 있는 단체 모바일 메신저 방에서 다들 난리였다. 같이 댓글도 보고 웃고, 활동 당시에는 이랬지라며 추억 이야기를 많이 했다. 스타일링, 헤어 스타일, 노래 가사 등 멤버들과만 공유하는 비하인드들을 엄청 많이 이야기했다. 팬 여러분들과 후유증 댓글도 라이브로 읽으며 함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국의 아이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재결합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김동준은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각자 소속사도 다르고 멤버들의 의견도 입장도 다르다 보니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해체를 하지 않았으니까 기회가 된다면 앨범으로 기념으로라도 같이 모일 수 있을 거라고 늘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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