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좌투 부진...쓰쓰고 1루 전향 시나리오 부상" 日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08 08: 26

에릭 닌더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이 쓰쓰고 요시토모의 1루수 전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최지만과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8일 에릭 닌더 탬파베이 단장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닌더 단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쓰쓰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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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는 정규 시즌 좌익수 16경기, 3루수 14경기, 지명타자 22경기로 나서 타율 1할9푼7리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쓰쓰고는 스프링캠프 때 1루 수비에 대비해 1루 미트를 마련했으나 1루수로 나설 기회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1루수 최지만은 좌투수 상대 타율이 1할1푼8리(17타수 2안타)에 불과하고 얀디 디아즈도 1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부상이 잦은 게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쓰쓰고가 1루수로 나선다면 팀의 약점을 해소하고 선수 개인의 출장 기회도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또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쓰쓰고는 다음 시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닌더 단장은 "쓰쓰고가 어느 포지션이든 팀을 기꺼이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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