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버전, 24일 국내 재개봉 확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08 13: 56

 왕가위 감독의 걸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가 올 겨울 스크린을 사랑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감독 왕가위, 수입 엔케이컨텐츠, 배급 디스테이션)이 다시 한번 찾아와 영화 팬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예정이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 

영화 포스터

한날한시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의 서로에게 빠지지 않으려 애썼으나 어느새 깊이 스며들어 마음을 온통 빼앗겨버린 러브 스토리는 지켜보는 관객들마저 깊은 사랑에 빠뜨린다.
열연을 펼친 장만옥과 양조위는 절제된 감정 연기는 물론,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을 섬세하고 매혹적으로 그려내 모두를 매료시킨다.
여기에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중경삼림' 등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왕가위 감독의 탐미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신뢰를 더한다. 이를 입증하듯 영화는 제53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포함 유수 영화제에서 총 97개 부문 수상 및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극찬 속에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BBC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2위’에 오르며 시대를 초월한 걸작임을 증명했다.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와 더욱 진한 여운을 안길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올 겨울 잊을 수 없는 사랑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12월 24일 재개봉 예정.
/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