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강수지發 '불청' 라디오‥이종범 선물 '승마장이용권' 당첨 (ft,김완선♥편애)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09 00: 40

'불청'에서 DJ 강수지와 함께 한 라디오가 진행된 가운데 승마장을 찾은 멤버들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이종범과 함께 했다.
이날 멤버들은 다같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나눴다. 강문영은 "다 모여서 같이 살고 싶다"고 하자, 최성국은 "결혼해서도 모여살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우리 집사랑 볶일 거 생각하면 아휴"라고 했고, 멤버들은 "집사람 있지도 않으면서 무슨, 저렇게 잘할 텐데 왜 장가를 못 갈까"라고 팩트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강수지는 밥을 맛있게 먹는 박재홍을 보면서 "밥 많이 먹는 남자 멋있고, 가시 씹어먹는 남자 섹시해보이지 않냐"고 했고, 강문영은 "난 밥, 남자는 힘"이라면서 "선조들이 옛날부터 말한 이유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분위기를 몰아, 최성국은 상품을 걸고 게임을 하자고 했다. 최성국은 "VIP, 아니 아니 MVP 뽑자"고 하자, 강수지는 "클럽만 다녀서 그래, 실수는 일상에서 나오는 것"이라 말해 폭소를 안겼다.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했다. 보디 랭귀지로 단어를 표현하는 것이었다. 제작진이 '몸으로 말해요'로 단어를 준비했고, 이종범이 몸까지 날리며 적극적으로 이를 표현했다. 하지만 첫 문제부터 이종범이 '서대'란 생선을 표현했고, 권선국이 단번에 이를 맞혀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이종범은 다음단어로 '골룸'을 표현했고 박재홍이 국대급 반응속도로 답을 맞혔다. 프레셔스를 '패션'으로 들은 것. 김완선은 "골룸이 패션했다고?"라고 갸우뚱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인물부터 영화제목을 맞혀야했다. 이종범은 '피터팬'으로 변신하며 이를 표현하자 강수지가 바로 맞혀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늙은 피터팬을 어떻게 맞히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애마부인' 영화 제목을 표현해야했고, 이종범은 바닥까지 누워 요염한 포즈를 지었다. 이에 강문영은 바로 이를 알아채며 정답을 맞혔다. 
멤버들은 이종범에게 "연기를 너무 잘해, 문제 난이도 높이자"며 인물로 바꿨고, 양수경에 대해 살랑거리며 스텝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에 강수지가 단번이 맞히며 "연기천재"라고 감탄했다. 
 
다음은 점수가 없는 0점끼리 도전했다. 김광규는 여전히 0점을 달리자, 오직 김광규만을 위한 문제를 냈다. 
강수지와 권선국까지 이종범 옆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메소드 연기를 펼쳤으나 김광규는 이를 맞히지 못 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역할을 바꿔서 김광규가 설명하기로 했다. 특히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에서는, 
멤버들이 성격이 급한 탓에 단어를 섞어 말했고, 급기야 '가슴보고 놀란 솥뚜껑'이라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때, 출제자 김광규는 모두가 답을 외치던 중, 김완선에게만 기회를 줬다. 대쪽같은 편파판정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강수지는 이를 보며 "김광규씨는 아직도 완선이를 진짜 좋아하는 구나"라며 감탄할 정도였다. 한결같은 완선 바라기 김광규였다. 
제작진은 강수지에게 김완선과 동점이라며 재경기를 제안했으나 강수지는 "어차피 그래봤자 김완선이다"면서 "김국진이 와야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VIP는 박재홍이 됐다.
모두 숙소 안으로 들어왔다. 이종범은 갑자기 박재홍의 어릴 때  사건을 언급했다. 바로 DJ DOC와 싸움이 날 뻔한 사건이었다.  박재홍은 "여기서 화해했다, 다 옛날 얘기"라며 민망해했다. 
알고보니 철없던 어린시절 다퉜던 때가 있었다고. 이후 2018년 싱글송글 특집에서 DJ DOC 이하늘과 박재홍이 어색하게 재회한 바 있다. 당시 이하늘도 재홍과 옛기억에 여행하기 망설였으나 이제는 둘도없는 형동생 사이라 전했다. 
박재홍은 "그때 당시 재홍이 아귀힘은 타의 추종, 솥뚜껑같은 손으로 제압했다"면서 "근데 왜 하필 화장실에서 소변보다가 티격거렸냐"며 비화를 전했고, 박재홍도 웃음이 터졌다. 
그 사이, 연말요정 권선국은 마당에서 감미로운 노래로 감성을 소환했다. 모두 "노래할 때가 가장 멋있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성국은 현진 라디오 DJ인 강수지에게 '라디오'식으로 사연을 받자고 했고, 최성국이 먼저 이종범에게 사연을 보냈다. 바람의 아들인 그를 위해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선곡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갑자기 김완선은 "이 노래 좋아한다"면서 마이크를 들고 마당 가운데로 섰고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그러면서 다음 노래로는 '행복을 주는 사람'을 선곡, 쑥스러운 사연인지 소곤거렸다. 
DJ강수지는 김완선 대신에 "김광규씨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했고, 김완선은 다시 한 번 자신의 편에 서준 광규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김광규는 "매년 좋은 추억을 쌓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급기야 마당으로 나와서 함께 막춤을 추며 더욱 흥을 띄웠다. 
계속해서 불청 라디오가 이어진 가운데,박재홍은 이종범에게 사연을 보냈고,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훈훈함을 더했다. 
이때, 강수지에게 전화 사연이 도착했다. 바로 사연의 주인공은 양수경이었다. 강수지는 양수경과 94년 '투앤원'으로 함께 활동한 이종범에게 전화를 바꿔줬다. 양수경은 "잘 놀고 있냐"면서 근황을 물으면서 반가워했다.
이어 불청대모인 양수경은 박선영을 언급하며 "매번 궂은 일을 도맡아 도와준 고마운 동생"이라면서 
자신의 노래 '당신은 어디 있나요'를 신청했다. 양수경은 박선영에게 따로 메시지를 전했고, 이내 신청곡까지 이어졌다.
분위기를 몰아,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강수지는 "DJ로 선물 당첨자도 뽑았다"고 했고, 끝까지 김광규는 "오랜만에 온 김완선씨"라며 대놓고 편애해 웃음을 안겼다.  
진짜 선물의 주인공인 이종범은 승마장 이용권, 박재홍은 무제한 대하구이 식사권 당첨 됐고 다함께 승마장을 찾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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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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