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 부캐 '아카시아'로 변신… "저 남편 없어요!" 문희준 어쩌나 ('미쓰백')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09 05: 07

소율이 부캐 아카시아로 변신했다. 
8일에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소율이 세미트로트 '오르락 내리락'을 소화하며 부캐 아카시아로 변신했다. 
이날 前크레용팝의 멤버 소율의 무대가 공개됐다. 백지영은 "소율이가 우리 첫 만남때 트로트를 불렀다. 이 곡에 굉장히 욕심을 많이 냈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오르락 내리락' 곡을 듣고 "이 곡만큼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곡이 탐났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이 노래를 할 때 시안을 보냈다. 어떤 안무를 했으면 좋겠는지 미리 얘기했다.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소율은 "엄청난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생각한 것 중에 어떤 것을 할 지 고민이 많다"라며 "오로지 나한테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베네핏 말고 1등하자는 마음이다. 이번 곡은 진짜 가져오자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율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소율은 "트로트 신인가수 아카시아다"라고 인사했다. 소율은 "숨겨진 사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라며 "저는 남편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소율이는 남편이 있지만 아카시아는 남편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율은 "가사에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이번 기회에 나의 원래의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섹시, 요염 컨셉으로 준비했다. 나의 새로운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소율은 무대에 테이블을 두고 올라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어서 파워 넘치는 군무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 했다. 소율은 평소 보여줬던 귀여운 컨셉이 아닌 섹시와 파워풀한 댄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소율은 파워락킹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를 사로 잡았다. 
백지영은 소율의 무대를 본 후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윤일상은 "오늘 진짜 큰 일 났다. 나는 퇴근해야할 것 같다. 결정하기가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나다는 "오늘은 누가 1등이 돼도 이상하지 않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이 곡을 너무 갖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소율은 "간절했던 것 같다"라며 "노래도 너무 마음에 들고 가사도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곡에 굉장히 애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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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미쓰백'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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