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이 이지아를 협박하고 있는 가운데 엄기준과 김소연의 불륜을 눈치챘다.
8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로건리(박은석)이 구호동으로 분해 심수련(이지아)을 협박하는 가운데 주단태(엄기준)과 천서진(김소연)의 불륜을 눈치챘다.
이날 오윤희(유진)는 로건리를 주단태 앞으로 데려갔다. 오윤희는 주단태에게 "돈이 필요해서 제이케이 홀딩스에서 경력직을 구한다는 얘길 들었다"라며 "운 좋게 이규진 변호사가 쉽게 입을 열어서 로건리 얘길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희는 "오늘 로건리가 이 자리에 온 건 내 능력이다. 명동 땅을 팔려면 내가 있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주단태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때까지다. 계약서에 도장 찍는 순간 끝이다"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어쩌면 그땐 회장님이 나를 붙잡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동은 심수련이 드레스를 갈아 입는 탈의실에 갑자기 등장했다. 구호동은 헤라팰리스 파티에서 심수련에게 민설아의 엄마라고 밝히라고 말했다. 구호동은 "타협안 없다. 내일 마침 민설아를 아는 사람들이 모두 모이니까 더할 나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수련은 "조금만 기다려 달라. 내가 꼭 해야할 일이 있다. 나도 벌 받고 있다. 행복하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로건리는 오윤희를 만났다. 로건리는 오윤희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이냐"라며 "헤라팰리스에 드라마틱하게 입성했다고 들었다. 오래된 아파트를 사서 부자가 됐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희는 "그 아파트가 시세보다 싸게 나온 집이었다. 거기서 어떤 아이가 죽었다. 자살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처음엔 나도 몰랐다. 그 아이가 정말 착한 아이였다"라며 "부모만 있었어도 그렇게 죽지 않았을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로건리는 오윤희가 진심으로 민설아를 생각해줬다고 생각했다. 로건리는 심수련과 주단태의 파티 초대장을 접으며 "잊지 못할 파티가 될 것"이라고 홀로 이야기했다.
오윤희는 퇴근 하던 중 민설아가 죽던 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오윤희는 술에 취해 민설아와 인사를 했던 것. 당시 민설아는 오윤희에게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 도와달라"라고 간청했다. 오윤희는 민설아의 자살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로건리는 주단태와 심수련이 주최한 헤라팰리스 파티에 참석했다. 로건리는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현장을 목격했다. 또, 이날 주단태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서 '민설아를 죽인 범인은 이 안에 있다'라는 현수막이 터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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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