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아내' 외질혜, 딸 사립초 입학 논란에 "엄빠가 뭐든 해줄게"[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2.09 15: 34

BJ 철구의 아내 외질혜가 자신의 딸이 인천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걸 두고 논란이 일자 심경을 털어놨다. 
외질혜는 8일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진행하며 “사립 초등학교는 다 운이다. 추첨식으로 당첨 되는 거다. 그냥 연지(딸) 혼자 가서 알아서 공부하고 와야지 뭐 어떡해. 방치하는 게 아니라 우리 딴에 최선을 다하는 거다. 다른 데 보낸다고 해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그는 딸을 인천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 보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연지 초등학교 가면 어떡하냐, 학부모가 어울리지 말라고 그럴 텐데 (라고)? 우리 아파트 놀이터나 연지 유치원만 가잖아? 다 알아 보고 연락처 받고 우리 집에 놀러도 온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때랑 중학교 때는 그렇게 해야 돼. 만약에 누가 놀린다면 ‘야 너네 엄마 아빠 xx라며?’, ‘어 근데? 우리 엄마 방송하는데? 어쩌라고? 그래서 너네 엄마 아빠 유명해? 우리 엄마 아빠 유명한데? 너네들이 아무리 욕해도 우리 엄마 길 걸어가면 사람들 다 알아보는데? 어쩔건데?’ 이게 낫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딸에게 “연지야 너만 당당하면 된다. 그만큼 엄마랑 아빠는 우리 연지를 위해 뭐든 다 해줄게. 방송하는 사람이라고 놀리면 더 놀려라. 우리 엄마 아빠는 방송하는 사람이라 유명하다고. 나도 알아보는데 너는 못 알아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의 발언 이후 인천의 맘카페를 중심으로 철구-외질혜 부부 딸의 입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쏟아졌다. 인천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 측은 불똥이 튀길까 먼저 이들 부부의 딸이 입학하는 학교가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결국 당사자인  사립 초등학교 측은 “우리 학교는 누구든 지원할 수 있고 공개 추첨을 통해 신입생 입학 예정자가 되고 임의로 선택하거나 포기시킬 수 없다”면서도 “최근 이슈를 발판 삼아 더 세밀하게 2021학년도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학부모들에게 해명했다. 
철구와 외질혜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로 엄청난 구독자와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종종 과한 언행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고 최근에도 고 박지선과 개그우먼 박미선 외모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현재 외질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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