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매일 매일 새롭다. 작년 오늘, 국민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으며, 3년 전 오늘에는 서현진 아나운서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전세계를 호령한 방탄소년단 전에 빌보드 차트에 진출한 싸이가 '대디'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 2019년 12월 9일
김건모가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 예고하면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공개한 다음 날이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솔직한 인정과 사과"라며 "김건모 측이 '고소할 테면 해보라'라는 반응을 보여 고소하러 왔다"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 A 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룸살롱 접대부로 일했다. 2016년 8월 새벽 1시경 룸살롱 손님으로 온 김건모가 있던 9번 방에 입실해 그를 처음 만나게 됐다.
김건모는 피해 여성이 마음에 든다며 함께 있던 다른 접대부 7명을 모두 방에서 나가게 하고 웨이터에게 다른 사람은 절대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그러다 김건모는 피해 여성에게 욕설과 음란행위를 요구하는가하면 속옷을 강제로 벗긴 뒤 성폭행했다.
김건모는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했다. 지난 3월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건모의 A씨에 대한 무고죄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내며 현재까지 사건은 계속 진행 중이다.
▲ 2017년 12월 9일 서현진 아나운서 결혼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 서현진은 이날 5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서울의 한 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동료 아나운서 최현정의 소개로 8개월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당시 서현진은 남편의 훌륭한 인격과 유머감각에 반했다고 밝히며 달달한 면모를 자랑했다.
서현진은 지난해 7월 40살이라는 나이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큰 축하를 받았다.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임신에 성공하며 많은 산모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서현진은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를 출산한지 1년여만에 과거의 아름다운 몸매를 되찾았다. 서현진은 TV CHOSUN '아내의 맛'에 출연해서 4kg으로 아들을 출산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2015년 12월 9일
'두유 노우 싸이?'. 싸이는 박지성, 김연아 등을 잇는 전세계적인 스타였다. '강남 스타일'로 전세계를 말춤 열풍으로 이끈 싸이는 빌보드 차트 2위에 7주연속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싸이는 승승장구 했다. '젠틀맨', '행오버' 등 연이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을 시키면서 스쳐 지나가는 히트가수가 아니라 롱런하는 가수로서 인정을 받았다. 한국 솔로 가수로서 싸이의 위상은 정말 대단했다.
싸이의 정규 7집 타이틀곡 '대디' 역시 앞선 노래들에 이어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면서 싸이의 명성을 확인하게 만들었다. 싸이의 빌보드 진입은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면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
싸이 이후 방탄소년단이 한국 노래로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케이팝과 한류의 이름을 전세계에 드높였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