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여신강림' 문가영, 화장하고 여신 등극…차은우에 민낯 발각 위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09 23: 57

‘여신강림’ 문가영이 차은우에게 민낯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9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에서는 완전하게 달라진 임주경(문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주경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예쁘지 않다는 걸 눈치로 알고 있었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외모로 비교 당하며 상처 받았던 임주경은 요정 변신으로 커버해보려고도 했지만 오히려 놀림감이 될 뿐이었다. 학교에 가서도 임주경은 외모에 신경쓰기 보다는 ‘저주의 가면’ 같은 호러 책과 헤비 메탈 음악을 들었다. 임주경은 ‘만두’로 불리며 박새미(전혜원)의 ‘빵셔틀’이었다.

방송화면 캡쳐

임주경은 다른 날과 다름없이 친구들의 만두를 사기 위해 매점을 들렀다. 이후 그는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왕현빈(이태리)와 마주쳤고, 임주경은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현빈에게 푹 빠져 고백을 결심했다. 이를 본 박새미는 “꼬리 제대로 치네?”라며 못망땅해했다.
고백을 결심한 임주경은 초콜릿도 직접 만들고, 고백에 쓸 멘트도 준비했다. 하지만 박새미가 먼저 왕현빈에게 “임주경이랑 사귀느냐. 오빠랑 걔랑 급이 다르지 않느냐”고 말하며 고백을 방해했다. 이를 모르는 임주경은 왕현빈에게 고백했다가 “얼굴이 딸리면 눈치라도 있어야지. 주제 파악도 못하느냐. 이딴 거 할 시간에 거울이나 좀 봐라”고 지적을 당했다.
특히 박새미는 임주경이 고백했다가 차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퍼뜨렸다. 박새미는 자신이 왜 싫으냐는 임주경의 말에 “못 생겨서”라고 말하며 또 한번 상처를 줬다. 오열한 임주경은 이후 학교에서 놀림감이 될 것을 걱정하며 좌절했고, “아무도 나 안 좋아해. 내일 학교 어떻게 가”라며 다시 울었다.
결국 임주경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으나 “아깝다. 열여덟. 난 안 죽을래”라며 마음을 바꿨다. 이수호(차은우)는 임주경이 건물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고 생각해 그를 끌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임주경의 안경이 분실됐다. 이수호는 “제정신이냐.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그런 생각을 하느냐. 죽을 용기로 싸워야지. 누군가는 널 구해주지 못한 죄책감에 평생을 괴로워할 수 있다. 죽은 사람에게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니까 죽지 마”라고 말했다. 안경이 없는 임주경은 이수호를 제대로 보지 못했고, 업혀서 건물을 내려가는 민폐를 끼쳤다.
이수호가 임주경을 구한 건 자신의 친구 정세연(찬희)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에게 임주경은 “죽은 사람도 남은 사람이 슬픔에 오래 빠져있지 않기를 바랄거다. 행복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임주경은 아빠 임재필(박호산)의 빚 때문에 슬퍼하는 엄마에게 “나만 엄마 때문에 못 생긴 게 아니냐. 안 죽을 테니까 성형만 시켜달라”며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해 괜히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
임주경은 친구 주혜민(오유진)에게도 배신 당했다는 생각에 더 마음이 착잡했다. 잠을 자기 전 자신이 올렸던 짝사랑 응원글 댓글을 확인하던 임주경은 화장을 통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눈이 번쩍 뜨였다. 하지만 임주경의 화장은 분장에 가까워 다시 놀림감이 됐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이사 때문에 전학을 가야한다는 점이었다. 임주경은 네티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 맞는 화장법을 익혔다.
첫인상 호감 상승 메이크업을 완성한 임주경의 모습에 가족들도 놀랐다. 임주경을 처음 본 새로운 학교 학생들도 “누구냐”, “엄청 예쁘다”고 감탄했다. 임주경은 “내가 여신이라고?”라며 달라진 반응에 긴장한 듯 했다. 그리고 그 학교에는 이수호가 재학 중이었고, 임주경은 그와 같은 반에 배정됐다.
첫인상 호감 상승 메이크업을 완성한 임주경의 모습에 가족들도 놀랐다. 임주경을 처음 본 새로운 학교 학생들도 “누구냐”, “엄청 예쁘다”고 감탄했다. 임주경은 “내가 여신이라고?”라며 달라진 반응에 긴장한 듯 했다. 그리고 그 학교에는 이수호가 재학 중이었고, 임주경은 그와 같은 반에 배정됐다. 입학과 동시에 인기가 폭발한 임주경은 최수아(강민아), 강수진(박유나) 등과 가까워졌다.
집으로 돌아온 임주경은 친구들과 메시지를 나누다가 민낯 상태를 동생 임주영(김민기)에게 찍혔다. 임주영은 새 만화를 빌려오라는 거래를 제안했고, 임주영은 민낯 상태로 책을 빌리러 갔다. 그리고 책방에서 이수호와 마주쳤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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