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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장르에 어울리는 매력을 증명해온 클라라(36)는 중국 문위홍 감독의 ‘사도행자: 특별수사대’(2016)에 호출받으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영화를 통해 또 다른 중국 감독들에게 발탁돼 무협 액션 장르 러브콜에 연이어 화답 중이다.
클라라 하면 티셔츠에, 레깅스만 입고 야구장에서 시구한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그녀는 레깅스 하나로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클라라=레깅스’로 치부하기엔 가진 재능이 너무 많다.
영화 ‘사도행자: 특별수사대’ 이후 중국 스크린에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단지 몸매가 빼어난 섹시 스타가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클라라는 최근 OSEN에 "제가 지금 중국에서 무협영화를 촬영하고 있다”라며 “검술이 뛰어난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이어 클라라는 “무술 연습을 하고 있고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중국에서 멋지게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지난해부터 캐스팅 된 8편의 영화 촬영을 마쳤으며,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돼 올 12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클라라 주연의 영화 ‘대홍포’는 2021년 1월 29일, ‘심애’는 2021년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정해져 있지 않다.
클라라는 “날씨가 더 추워져서 코로나가 활성화 됐다. 이럴때 일수록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클라라는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2006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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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