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0일 공개된 '제시의 쇼!터뷰'는 SBS 연예대상 특집으로 진행되어 대상 후보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런닝맨'을 무려 10년 간 이끌어오고 있는 유재석은 "지내다 보니까 힘든 시간이 지났다. 힘든 시간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런 게 지나서 다시 재미있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사랑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팬분들이 계시기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함께해주신, 이 시간을 지켜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런닝맨 팀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상 탈것 같냐는 제시의 질문에 유재석은 "올해는 힘들다. 작년에 탔지 않나. 여기서는 못 받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제시는 '놀면 뭐하니'를 언급하며 대상을 받을 것 같다고 했고,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는 여기 게 아니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저를 비롯한 다른 후보자도 마찬가지로,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대상후보로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함께 연예대상의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면 충분히 그런 역할도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