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무인도에서 50시간 독자 생존 시작하며 최후의 관문만을 남긴 가운데, 위기의 연속으로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전사 출신 박은하 교관은 진정한 생존기를 전할 것이라 알려 기대감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에서 무인도 독자생존 8시간 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인도 독자생존에 도전하기로 한 가운데 미지의 생존지로 출발했다. 망망대해를 가르는 가운데, 교관들이 무인도에서 50시간 독자생존을 알렸다. 이어 보트로 섬까지 이동하며 험난한 여정을 전했다.
긴장되고 긴박한 순간, 모든 교육생들이 하선하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목표와는 다르게 중심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이시영이 리드해서 자리부터 교체하며 다시 심기일전했다. 덕분에 반대 방향의 조류마저 극복하며 육지에 발을 딛었다.
리더 이시영이 일단 생존을 위한 최적의 은신처부터 탐색했다. 이어 은신처 부지를 결정하자마자 땅 파기에 돌입했다. 이어 식량 찾기에 돌입했으나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내지 못 했다. 이시영은 "아무한테 말 못 했지만 혼자 무너져 내려, 먹을 수 없겠다 생했다"면서 "진짜 굶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공포감이 몰려왔다"고 했다.
이때, 폐 창고에서 멤버들은 비닐을 발견했다. 그리곤 호박잎을 따라 호박을 발견, 주렁주렁 달린 호박들을 보며 환호했다. 노력 끝에 만난 행복한 수확이었다. 이시영은 "최소한의 먹을 거리,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겠다"며 안도하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이시영이 가져온 호박을 보자마자 다시 웃음 꽃이 피워졌다. 게다가 폐창고에서 우물도 발견했다고. 그 안에서 물을 발견하며 "죽으란 법은 없다"며 기뻐했다. 금의환향한 탐사대들이었다.
행복한 기분으로 모두 한 자리에 모였고, 첫 식사로 밥 대신 밤으로 함께 나눠먹었다. 서로를 챙기는 모습들이 훈훈함을 안긴 가운데, 본격적으로 강풍을 뚫고 남은 42시간동안 불을 피우며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됐다.
그 사이, 다른 지점에서 프로 생존러 박은하 교관도 칼 한자루만 가지고 50시간 동안 나홀로 생존에 도전했다. 박은하 교관은 "50시간 즐길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은하 교관은 죽은 토끼의 사체를 발견하며 "실제 생존이라면 먹어야한다"면서 "이대로 뜯어먹으면 되지, 이따 식량으로 먹겠다"며 먹을 수 있는 토끼사체의 다리를 잘라 식량으로 킵했다.
이어 박은하 교관은 고여있는 바닷물을 퍼내어 식수 만들기에 돌입했다. 박은하 교관은 "무인도에서 물 얻기 힘들지만, 바닷물을 식수로 생각하면 안 돼, 오히려 탈수증상이 나타나므로 바닷물은 절대 마시면 안 된다"면서 태양열을 이용해 수증기를 모아내 식수를 확보했다.
하지만 박은하 교관은 암반을 타고 흐르는 암반수를 발견했다. 프로 생존러답게 암반수를 얻는 팁도 전수했다. 이어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 쪽으로 은신처 부지를 결정, 거침없이 산으로 돌격하며 나뭇가지들을 획득해 능수능란하게 집을 만들었다.
한편, 생존 8시간째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훈련과 달리 실전에서 불 피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보였다. 보트까지 사라지면서 위기의 연속에 봉착한 가운데, 진정한 생존을 보여주는 박은하 교관의 생존기술를 대공개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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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