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이 이덕화가 빠뜨린 낚싯대를 건져올렸다.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는 김준현이 수심 40m아래에서 이덕화의 낚싯대를 건져올렸다.
앞서 이덕화가 히트를 외쳤다. 이덕화는 천천히 낚싯줄을 감았다. 선장은 재빠르게 낚아채 마침내 삼치 낚시에 성공했다. 같은 팀인 김준현과 기쁨을 나눈 이덕화는 "나는 이제 좀 쉴란다"라고 말했다. 낚시 10시간 만에 이덕화는 마침내 삼치를 잡았다. 이덕화의 삼치는 96cm를 기록했다. 10시간 만에 '도시어부' 팀 전원 1수를 기록했다.
김준현과 이덕화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이덕화가 낚싯대를 바다에 떨어뜨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 김준현이 나섰다. 김준현은 "삼치보다 이게 더 잡고 싶다"라고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김준현은 천천히 낚싯줄을 내렸다. 이를 본 선장은 "물에 뛰어들지 않는 한 답이 없다"라고 말했다. 수심 40m아래로 떨어졌기 때문. 게다가 이 낚싯대는 선장의 것으로 가격만 150만원이었다.
김준현은 계속해서 낚싯대를 움직였지만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김준현은 "잠깐만 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이덕화가 떨어뜨린 낚싯대의 줄을 걸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현은 "삼치보다 잡기 힘든 낚싯대를 내가 잡았다"라고 외쳤다.
그 사이 이수근이 또 한 번 삼치를 낚았다. 선장은 김준현이 잡은 낚싯줄을 잡아 당겼다. 이를 본 이수근은 "금낚싯대 은낚싯대가 올라올 것 같다"라고 농담했다. 선장은 "이건 로또확률이다"라고 감탄했다. 마침내 낚싯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덕화와 김준현은 어깨동무를 하고 기쁨을 나눴다.
담당PD는 "이건 세상에 없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선장은 "이건 로또보다 어려운 확률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내 평생 에피소드다"라고 말했다.
선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덕화 선생님께 100만원을 어떻게 달라고 해야할 지 고민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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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