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밴드 원위가 기억 속 한 권의 책을 펼치며 올 겨울 잔잔한 감동을 예고했다.
최근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키아)는 첫 번째 싱글앨범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 발매 기념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위의 이번 신보는 기억을 테마로 꾸며진 앨범으로 원위만의 따뜻한 감성과 위로를 가득 담았다. 원위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이기도. 특히 타이틀곡 '기억 속 한 권의 책'은 멤버 멤버 용훈이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자작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원위 용훈은 "신곡 '기억 속 한 권의 책'은 나의 자작곡이다. 영화 '노트북'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쓰게 됐다. 소설 같던 우리의 이야기가 기억 속에 남게 되고, 그 이야기는 기억 속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매일 찾아오는 밤과 아침처럼 늘 항상 그 자리에 있음을 깨닫게 되는 따뜻한 락 발라드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위 용훈은 신곡 '기억 속 한 권의 책' 작업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보컬'을 손꼽았다. "보컬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 원위 용훈은 "최종 믹싱 작업을 할 때도 따라가서 의견을 말씀 드리고 수정 작업도 계속 함께했다. 내가 원하던 사운드가 있었기 때문에 보컬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밴드 사운드를 작업할 때도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원위 용훈은 "내가 '이런 느낌으로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딱 그렇게 작업해주는 멤버들을 보면서 '아! 우리가 성장하고 있구나'를 직접 느끼기도 했던 것 같다"면서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만든 곡이니 사운드 모두 하나하나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새 앨범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에는 용훈의 자작곡 '기억 속 한 권의 책' 이외에도 키아가 깊은 물에 빠진 뒤 생긴 트라우마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TRAUMA(Aquarium)'와 지우고 싶은 기억을 노래한 '기억 세탁소(Eraser)' 등 '기억'을 테마로 한 완성도 높은 곡들이 수록됐다.
원위 키아는 자작곡 '트라우마'에 대해 "과거에 내가 깊은 물에 빠진 뒤 생긴 트라우마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이다. 원위가 그 동안 발매했던 곡 중에서 아마 가장 카리스마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키아는 '트라우마' 킬링 포인트로 강현의 기타 솔로 부분을 언급, "내가 처음 강현이형의 연주를 듣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모두들 기타 솔로 부분을 놓치지 말고 들어주세요"라고 고백했다.
한편 원위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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