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너 나 알잖아"라는 차은우 말에 "비밀 지켜줘" 부탁 ('여신강림')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11 05: 24

문가영이 차은우에게 부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자신의 민낯을 알아본 걸로 착각한 임주경(문가영)이 이수호(차은우)에게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주경은 동생이 만화책 반납을 부탁하자 이수호를 다시 만날까 봐 걱정한 채로 만화방을 찾았다. 임주경은 만화방 사장님에게 이수호, 홍삼 좋아하는 애 있냐고 물었고 만화방 사장은 "걔, 이 시간에 오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볼일 보러 가니까 가게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졸지에 만화방을 지키게 된 임주경은 만화책을 자유롭게 골랐다. 그때 이수호가 나타났고 이수호는 자신을 몰라보는 임주경에 "언제까지 모른척 할 거야. 나 알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임주경은 "전부터 알아봤던 거야. 이게 기억력 좋다고 알아볼 수 있는 거냐고? 이 얼굴, 그 얼굴 다르잖아"라며 화장 전과 후의 자신을 알아본 이수호에 놀랐다.
하지만 이수호는 옥상에서 자살하려던 임주경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게 놀랄 일인가"라며 혼잣말을 했고, 임주경은 "부탁인데..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 알다시피 내가 좀 그렇잖냐"며 자신의 모습을 비밀로 해달라고 간혹하게 부탁했다. 
이수호는 "자살하려던 거?.. 그게 뭐. 이럴 일인가"라며 이상하게 여겼지만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각서를 썼고 두 사람은  호러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임주경은 초판을 팔라는 이수호에게 각서를 들이밀면서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호는 책을 받는 조건으로 임주경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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